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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위기 탈출, '에이스' 윤석민이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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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KIA가 연패를 마감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얻게 된 경기에는 어김없이 '에이스' 윤석민이 있었다.

윤석민은 22일 군산 한화전에서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째를 거뒀다.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와 140km가 넘는 고속 슬라이더의 위력 앞에 상대 타자는 연신 헛방망이를 돌렸다. 윤석민은 이날 승리로 지난달 20일 삼성전 이후 5경기 연승 행진과 5월 등판한 4경기서 28이닝 무자책점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윤석민의 완벽투로 KIA는 3연패 탈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앞선 경기에서도 윤석민은 확실하게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팀이 연패에 빠져있을 때면 어김없이 등판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연승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윤석민의 오른팔로부터 비롯됐다.

지난 17일 LG전에서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내주고 개인 최다 타이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윤석민의 호투에 안치홍, 김상현 등이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힘을 보탠 KIA는 11-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할 승률을 맞춘 KIA는 2연패 탈출과 LG전 3연승, 공동 4위 등극이라는 여러 수확을 거둬들였다.

그보다 앞선 10일 두산전에서도 '에이스 본능'을 과시했다. 7이닝 동안 2안타 4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시즌 첫 3연승을 일궈냈다.

시즌 2승째를 거두던 지난 4일 넥센전에서는 8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팀의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초반 부진을 털고 부활한 계기가 된 경기였다.

윤석민은 올 시즌 4경기 등판 만인 4월 20일 삼성전에서야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4월 28일 SK전에선 4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4월에는 들쑥날쑥한 피칭으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5월 들며 조급함을 벗어던진 윤석민은 4일 넥센전 승리를 시작으로 컨디션 회복과 함께 정상 구위를 되찾았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꼭 필요할 때마다 승리를 일궈내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내는 것은 에이스의 몫이다. 이제 윤석민이 등판하는 날이면 KIA의 승리는 당연시 된다.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주는 투수가 있다는 것, KIA가 주전 타자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도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버텨내고 있는 원동력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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