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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7이닝 무실점! KIA, 두산 2-0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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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KIA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궂은 날씨에도 홈구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했다.

KIA는 10일 광주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서 선발 윤석민의 7이닝 무실점 역투 속에 1회말과 7회말 천금의 1득점씩 올리며 최종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지난 7일 문학 SK전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5승째(16패)를 올렸다. 반면 8일 롯데전 승리로 잡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시즌 13패째(15승 1무).

선발 투수간의 역투 대결이 이날의 백미. KIA 선발 윤석민은 7회초까지 선발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면서 막강한 두산 타선을 철저하게 틀어막았다. 매이닝 물오른 피칭으로 두산의 화력을 봉쇄했고, 출루를 시킨 후에도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등 승리의 디딤돌을 확실하게 놓았다. 최종성적은 7이닝 117구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

두산 선발 니퍼트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6회말까지 소화하는 동안 매번 위기서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6이닝 동안 시즌 최다투구인 123개를 뿌리면서 4피안타 4볼넷 3폭투를 기록했지만, 7탈삼진 1실점으로 결과는 박수를 받을 만했다. 6회말 무사 2, 3루서 세 타자를 연속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이날 니퍼트는 '용병에이스'로서 해야할 것은 모두 완수했다.

다만, KIA 타선이 두산보다 조금 나았다. KIA는 1회말 김선빈의 볼넷과 투수폭투 등으로 만들어낸 2사 2루서 이범호가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귀중한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후 니퍼트의 벽을 넘지못하고 헤맸지만, 7회말 구원등판한 이현승을 상대로 김원섭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리를 예고하는 득점을 보탰다.

경기 후반 들어 양 팀은 계투싸움을 벌였고, '0'의 행진을 찍어나가면서 KIA가 이변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역투를 펼친 윤석민은 조마조마한 가운데 승리까지의 과정을 지켜봤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뒤를 이은 손영민(2이닝)도 두산의 뒷심을 막아냈다.

KIA 타선은 6안타 7사사구를 뽑아냈지만, 산발타로 대량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범호는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선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두산 선발 니퍼트는 역투 속에서도 타선의 무득점 빈타에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경문 감독은 이후 이현승, 김상현, 김성배까지 모두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타선은 9회까지 2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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