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에이핑크 "핑클? 소녀시대? 차별화된 요정돌"(인터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미영기자] "무대 위에서는 요정돌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털털해요."

7인조 걸그룹 에이핑크. 청초하고 또 청순하다. 무대 위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듬뿍 묻어난다. 깜찍한 윙크에, 귀여운 댄스에 삼촌팬들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팬들이 붙여준 별명도 '요정돌'이다.

S.E.S와 핑클 등 1세대 요정돌의 모습이 겹쳐지고, 소녀시대 데뷔 초기의 모습이 얼핏 지나간다. 에이핑크는 "감사하다. 가수의 꿈을 키우게 했던 선배들과 비교된다는 게 영광이고 또 신기하다"고 해맑게 웃었다.

특히 소녀시대와의 비교에는 "소녀시대는 지금 걸그룹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우리는 이제 갓 나온 아이, 신생아 같은데 그 분들이랑 어떻게..."라고 말끝을 흐리며 "제주도에서 '인기가요' 할 때 소녀시대를 봤는데 우리 모두 입을 벌리고 봤다. 우리는 진짜 일반인인데 연예인 옷만 빌려입은 것 같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소녀시대를 향한 감탄(?)을 쏟아냈다.

더 없이 솔직하다. 그리고 조금은 수다스럽다. 연예인이라기보다 친근한 여고생들 같다. 한없이 수줍을 것만 같았던 에이핑크에 대한 환상(?)은 생각보다 빨리 깨졌다. 에이핑크는 "사실 우리도 처음에는 소녀스러운 이미지로 나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에이핑크의 태생이 처음부터 '요정돌'이었던 건 아니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파워풀한 춤을 추던 소녀들이었다. 연습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첫 선을 보인 소속사 파티에서 이들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1등을 했다. 그래서 아마도 '센' 걸그룹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예상외의 콘셉트가 주어졌다.

"상상도 못한 콘셉트에 놀랐죠. 표정 연습을 하면서 어색해하고, 윙크 한 번 하면 닭살 돋았는데 이제는 연습을 워낙 많이 해서 자연스레 표정이 나와요. 이제는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고 너무 좋아요(웃음)."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홍유경, 김남주, 오하영 등 일곱 멤버들은 예쁜 외모 속에 감춰둔 넘치는 개성으로 매력을 더한다.

리더 박초롱은 체육관 관장인 아버지 덕에 합기도 3단의 유단자다. 고교시절 치어리더로 활동한 윤보미 역시 태권도 3단이다. 멤버들은 "우리는 언니들 때문에 밤길도 무섭지 않다"고 깔깔댔다.

'부산 소녀' 정은지는 구수한 사투리가 정겨운 멤버다. "쌈디 선배님이 반가워하며 사투리 고치지 말라고 하더라. 부산 여자의 자존심이 있지, 고칠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고 능청스럽게 말한다. 붙임성 좋은 성격 덕에 팀 결성 3개월 전에야 합류했지만 멤버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우유빛깔 피부 때문에 멤버들이 '우유경'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홍유경은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능숙하게 다루는 다재다능 소녀다. 일명 웅변 말투로 또박또박 말을 해 웃음을 자아낸 김남주는 "톱스타 김남주만큼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꿈을 갖고 있다.

손나은은 예쁘장한 외모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미소녀이며, 막내 오하영은 성숙한 외모로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엉뚱한 성격과 4차원적인 성격으로 팀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슬만 먹고 살 것만 같은 이들의 일상도 의외로 소박하고 평범하다.

좋아하는 음식을 묻는 질문에 곱창, 순대국, 족발, 알탕 등 아저씨 취향(?)의 음식들을 줄줄이 읊는다. 멤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다이어트다. 좋아하는 음식도 최대한 자제하고, 스케줄이 끝난 밤중에 한강공원을 달리며 '살과의 전쟁'을 한다. "방송에서 최대한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솔직한 생각과 프로의식이 공존하는 대목이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무대와 노래에 대한 욕심만큼은 당차다. 최근 '인기가요' 등에서 '테이크7' 등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은 에이핑크를 신나게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다. 에이핑크는 "아직 시작 단계니깐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꼭 일등 해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저희가 데뷔하는 날 포미닛 선배들이 1등을 했어요. 우리가 1위한 것도 아닌데, 뒤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소름이 돋고 기분이 이상하고,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여. 우리가 일등을 해서 그 느낌을 다시 받아보고 싶어요. 또다른 소원은...우리 일곱명이 아주 오랫동안 노래해서 장수돌이라는 타이틀을 얻는거예요. 지켜봐주세요."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에이핑크 "핑클? 소녀시대? 차별화된 요정돌"(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