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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벌써 100만 관중? 9천443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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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지난 2일 개막해 사상 첫 600만 관중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인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28일, 84경기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84경기는 1995년 79경기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100만 관객 돌파 두번째 기록이다.

지난 27일까지 올 시즌 전체 532경기의 15%인 80경기를 소화한 프로야구는 총 99만557명의 관중이 입장해 전년 동일 경기수 대비 14%의 관중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또 경기당 평균관중은 1만2천382명으로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시즌 종료 시 658만7천224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관객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LG 트윈스로 무려 70%나 치솟았으며 KIA 타이거즈가 23%, 롯데 자이언츠가 15% 증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LG는 21만33명의 홈관중으로 총 인원에서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프로야구는 큰 일교차 및 쌀쌀한 날씨라는 악재 속에서도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와 각 구단들의 편의시설 확충 및 다양한 팬 서비스 등으로 많은 관객들을 야구장으로 이끌고 있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를 기록한 프로야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람스포츠가 됐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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