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 선정 투표 실시

[권기범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유영구)가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10'을 선정하는 투표를 4월 29일(금)부터 6월 19일(일)까지 52일간 실시한다.

각 포지션별 후보는 3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기념사업분과에서 선정했으며 타자가 포지션별 5명(외야수 15명)씩 45명, 투수가 10명 등 총 55명이다.

은퇴선수를 대상으로 한 후보 선정기준은 각 부문별 타이틀 획득 횟수 및 올스타전 출전, 골든글러브 수상 경력 등이다. 또 프로야구 유일의 4할타자인 백인천 전 롯데감독과 22연승 신화의 주인공 박철순 전 OB코치는 상징적 기록보유자로서 후보에 포함됐다.

이번 투표는 야구인(현역 코칭스태프, 일구회), 언론(프로야구 취재 기자단, 중계방송 관계자, 기타 언론관계자), 팬이 함께 참여해 실시되며 팬투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와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를 통해서 1인이 하루에 1번씩만 가능하다.(야구인 및 언론인 투표 방식은 추후 개별통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투표 종료 후 팬 투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46인치 LED 스마트 TV, 2등 5명에게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친필사인볼, 3등 10명에게 30주년 기념 올스타 모자, 4등 10명에게 올스타전 입장교환권 2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