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의 새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기대에 못미치는 피칭을 선보이고 5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주키치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3실점(2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주키치는 2회초 2루수 김태완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위기를 잘 넘기며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3회초 2사 후 박재상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2루수 김태완의 두 번째 실책과 정상호의 내야안타로 첫 실점(비자책)을 했다.
주키치는 4회초에는 박정권에게 2루타, 임훈에게 3루타를 거푸 맞은 데 이어 박진만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다음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4회를 마친 주키치는 5회초 첫 타자 박재상을 1루수 땅볼로 아웃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주키치는 이날 76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으며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박종훈 감독은 첫 등판한 주키치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투수를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경기는 SK가 LG에 3-1로 앞선 가운데 6회초 SK의 공격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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