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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등 한류스타에 한신 관심…오릭스에 자극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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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인기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올 시즌 후 한류스타 잡기에 적극 나서겠다며 벌써부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대상은 이대호(롯데) 등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톱스타들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5일 한신 구단이 올 시즌 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선수 획득에 나설 전망이라며 한류스타에 대한 철저한 조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신 구단의 한 관계자는 "한국인 선수를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하면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중 한국에서 선수 영입을 위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3일에는 한신 구단 본부장이 고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SK 캠프를 방문, 한신 2군과 SK의 연습경기를 관전하면서 '작은' 이승호, 정대현 등 평소 눈여겨봐왔던 SK 투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신은 올 시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되는 이대호와 이택근(LG) 등 2009년 제2회 WBC 한국대표팀 멤버 출신 스타 선수들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현재 팀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용병 타자 마톤이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예정이어서 그를 대신할 새로운 용병을 미리 준비해둬야 하는 상황이다.

한신은 아직 외국진출 자격이 없지만 2015년에는 FA가 되는 김광현(SK)에 대해서도 꾸준히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한신 구단이 발빠르게 한국선수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오릭스의 행보에 자극받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릭스는 올 시즌 박찬호와 이승엽이라는 한국인 투타 간판스타를 한꺼번에 영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당장 팀 전력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마케팅 측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 오릭스는 박찬호와 이승엽의 입단으로 한국에 홈경기 중계권을 SBS에 1억엔에 팔았고, 또 헬멧 및 유니폼 광고를 NHN에 1억엔(이상 금액은 추정액)에 판매하는 등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한신 구단도 한국인 스타 선수 영입을 통한 한국내 마케팅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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