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3연패 의욕, NPB 대표팀 상설화 추진

일본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프로 12구단 대표자회의에서 대표팀 상설화가 안건으로 올라갔다.

10일자 '스포니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야구계는 오는 2013년 열리는 제3회 WBC 우승과 대회 3연패를 위해 대표팀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본격적인 논의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제야구연맹(IBAF)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할 26세 이하 대표팀 창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올초 각 구단들이 난색을 표명해 무산됐지만, 차후 대표팀을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의 국제경험을 위해 다시 도마위에 올려놓고 논의키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오는 11월 하순 한국 및 쿠바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상설 대표팀과 경기를 갖게 하는 안이 떠올랐다. 이후에도 2012년 국제경기를 잇달아 마련해 대표팀의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