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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안방 드라마, KBS-SBS '풍년' MBC '흉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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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안방극장 드라마 대전에서 KBS와 SBS가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MBC는 저조한 성적으로 울상이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15일 올해 방영된 드라마들의 성적표를 내놨다. 드라마 시청률 TOP 20 순위권에 따르면 KBS 드라마가 9편으로 가장 많았고, SBS 드라마가 8편이었으며, MBC 드라마는 3편에 불과했다.

윤시윤 주연의 KBS '제빵왕 김탁구'는 평균 36.7%으로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상한 삼형제'(34.6%)와 '다함께 차차차'(33.4), '추노'(30.3%) 등 KBS 드라마가 1위부터 4위까지 석권했다.

이어 고현정-권상우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대물'이 25.%로 5위에 랭크됐으며 '천만번 사랑해'(24.8%), KBS 2TV '결혼해주세요'(2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MBC의 히트작 '동이'는 평균 시청률 23%로 8위에 머물렀으며, SBS '자이언트'(21.9%), KBS '공부의 신'(21.6%) 등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도 MBC '지붕뚫고 하이킥'과 '보석비빔밥' SBS '이웃집웬수' '시크릿가든' '인생은 아름다워' '당돌한 여자' '그대 웃어요', KBS '바람불어 좋은날' '웃어라 동해야' '신데렐라 언니' 등이 2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는 KBS '해피선데이'가 평균 시청률 23.4%로 1위를 차지했다. MBC '세바퀴'는 17.8%로 약진했으며, KBS '개그콘서트'(16.6%), MBC '무한도전'(15.7%), KBS '해피투게더'(15.5%) 등이 시청률 5위권 안에 진입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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