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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JS 2게임 연속 안타...지바롯데 2승1패 앞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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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지바롯데)이 일본시리즈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2일 지바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에 득점 하나를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31일 나고야돔 2차전에서 1안타를 친 후 두 경기째 안타 행진이다.

지바롯데는 '잠수함' 선발 와타나베 슌스케의 1실점 완투와 타선의 폭발로 7-1로 승리, 2승 1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 2차전에 6번타자로 나섰던 김태균은 이날은 7번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주니치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3구째 몸쪽 슈트를 받아쳐 총알같이 우익수 쪽으로 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진루는 하지 못했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출루하며 팀의 대량득점에 다리를 놓았다. 1-1로 맞서던 4회말 무사 2루에서 김태균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나가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 찬스에서 지바롯데는 2사 만루까지 만든 후 기요타의 싹쓸이 3타점 3루타와 이구치의 적시 2루타로 4점을 몰아내 5-1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태균은 득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5회말에는 유격수 땅볼 아웃됐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잡히고 말았다.

지바롯데는 7회말 2점을 보태 낙승했다. 와타나베는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산발 5안타 1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펼쳐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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