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영화제(PIFF)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윌렘 데포(Willem Dafoe, 55)가 새 작품에 임할 때 자신은 항상 제로 베이스에서 출발한다고 연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윌렘 데포는 8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우먼'(감독 지아다 콜라그란데) 기자회견에서 "새 작품에 임할 때 기대치나 각오도 다시 창조한다. 나는 항상 제로에서 시작한다"며 "모든 역할을 처음하는 것 처럼 임한다"고 말했다.
윌렘 데포는 최근 할리우드가 90년대 이후 사회적 이슈에 발언하는 작품이 적어졌다는 질문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매우 중요한 점을 지적해 줬고 나도 이 기회에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윌렘 데포는 아시아 영화에 대해 "항상 아시아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다. 과거에 일을 한 적도 있고 많은 필름 메이커와도 관계있다. "언어와 아시아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문화적 성향 때문에 제약있기는 하지만 다시 일할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윌렘 데포는 이날 '우먼'의 감독이자 아내인 지아다 콜라그란데(35)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윌렘 데포는 알란 파커 감독의 '미시시피 버닝'과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등 80년대 할리우드의 문제작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많는 팬층을 확보한 연기파 배우다.
'우먼'은 베니스 영화제에서 소개된 작품으로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윌렘 대포 분)와 여성의 만남을 그린 심리극.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월드시네마 섹션에서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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