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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7관왕' 이대호, "하늘이 나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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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롯데)가 타격 7관왕에 올라선 소감을 전해왔다. 마지막까지 박석민(삼성)의 추격에 눈을 떼지 못했지만 한경기 '5출루'는 사실상 힘겨웠다.

이대호는 롯데가 페넌트레이스 133경기를 모두 소화한 시점에서 타율, 타점, 홈런, 최다안타,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등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7관왕 달성의 관건은 박석민이 끝까지 추격을 이어 오던 '출루율' 부문.

박석민은 25일까지 출루율 4할3푼8리를 기록하며 1위인 롯데 이대호(4할4푼4리)를 추격하고 있었다. 6리 차였지만 박석민이 26일 LG와의 경기에서 5타석 5출루를 기록하면 극적으로 이대호를 제치고 출루율 1위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박석민은 5타석 2타수 무안타 3사사구(2볼넷)로 역전 시나리오를 쓰지 못했고, 이대호의 타격 7관왕은 확정됐다.

잠실 LG-삼성전 후 롯데 구단을 통해 이대호는 "하늘이 나를 도운 것 같다. 모든 동료들에게 고맙다. 혼자선 불가능한 기록이었다. 득점 기록만 보더라도 다음 타선이 도와줘야 가능한 기록이다. 앞뒤에서 열심히 치고 달려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7관왕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대호는 "시즌 전부터 (전체 타이틀 중에서도) 타점왕을 꼭 해내고 싶었다. 4번 타자의 자존심이기 때문"이라며 "사실 시즌 중반에 슬럼프도 있었다. 다만 예년에 비해 기간이 짧았을 뿐이다. 하지만 안 좋은 시기엔 더욱 집중하고 안타 하나라도 더 기록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고 시즌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대호는 "(시즌 막판 햄스트링 및 발목 부상으로 인해) 기록을 손해봤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아쉬울 것도 없다"며 "현재 몸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준플레이오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발목 치료도 병행하며 가벼운 타격 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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