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가 영화 속에서 자신도 멋있게 보이고 싶었다는 소망을 전했다.
주진모는 8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무적자' 시사회에 참석했다.
시사회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주진모는 "멋있게 보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그게 안됐다"고 말했다. 의상이 대리운전복이라 멋있어 보이려는 엄두도 못냈다는 것.
"멋있어 보이는 건 나머지 세 배우가 맡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 주진모는 "엔딩 신에는 멋있게 나오려고 했는데"라고 덧붙여 배우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남자 배우 네 명이 뭉쳐서 벌어진 에피소드도 전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서로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소통하기가 쉬웠다고.
주진모는 "남자 네 명이 모이면 술판이 꼭 벌어졌다"며 "송승헌이 입 벌리고 자는 것도 봤다"고 송승헌의 잠버릇을 폭로하기도 했다.
'무적자'는 적으로 맞선 형제와 의리로 하나된 친구, 엇갈린 운명으로 부딪친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액션 블록버스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등 내로라하는 한국 대표 남성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16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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