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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 "태어나자마자 땅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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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이 "태어나자 마자 친척의 손에 의해 매장됐었다"며 비운의 인생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용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나를 임신한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아 백두산을 찾아 다녔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돌아와 나를 낳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상용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찾아 헤매고 다니는 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나는 태어나자마자 영양실조로 거의 죽다시피 했고, 이에 삼촌들이 어머니에게 내가 짐이 될까 두려워 나를 땅에 묻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나를 불쌍히 여긴 이모가 매장되었던 나를 구출해 도망갔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영양부족으로 5살 때까지 걷지도 못했다"며 기구한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상용은 이런 과거 때문에 건강해 지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했고, 결국 건강의 대명사인 '뽀빠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최고의 MC로 등극하게 됐다고 구구절절한 인생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300회를 맞아 전설의 MC 송해, 이상용, 이상벽이 등이 초대하고, 장수 프로그램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MC 유재석, 김원희에게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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