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바퀴'·'무도'·'우결', 土 예능 완전 정복

MBC 예능 삼총사가 토요일 안방극장 시청률 순위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세바퀴'는 19.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의 성적으로, 심야시간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 등을 맞아 전반적으로 TV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하락세를 맞이한 가운데 홀로 20%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은 14.3%로 동시간대 예능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에서는 춘천 중도에서 시크릿 바캉스를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빅토리아-닉쿤 커플이 가세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날 12.8%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3위를 차지했다.

MBC 예능프로그램들이 1위부터 3위를 휩쓴 가운데 SBS '스타킹'이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스타킹'은 이날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7.8%, KBS 2TV '천하무적토요일'은 5.6%, '스타 골든벨'은 5.4% 등을 각각 기록하며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