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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트위터 배경 "나도 잘 모르는 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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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용하가 지난 27일까지도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yonaaaaaa)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소식을 알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용하는 지난 27일 트위터에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한국-우루과이전에 대해 "졌구나. 하지만 잘한 것은 잘한거니까. 모두 따듯한 마음으로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올 태극전사를 위해 박수를 쳐줍시다. 수고수고"라는 글을 남겼다.

전날인 26일에도 "공항에 온 걸 어떻게 알고 그렇게 또 나와주셨는지 그것도 늦은 시간에 마중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0일에는 "첫 공연 잘 마무리하고 들어와서 이제 쉬네요. 내일도 공연이라 자야하는데 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잠이 안오네요"라고 연예 활동에 대한 했다.

이 처럼 박용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대화를 주고받으며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용하는 트위터 바탕화면에 "사람들은 나도 잘 모르는 나에 대해 너무도 쉽게 이야기를 한다"며 스타로써 외로움과 중압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정확한 사망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평소 우울증 증세는 없었지만 위암 투병 중인 아버지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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