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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골 폭발', 베어벡의 호주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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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독일을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독일이 14일 새벽 (한국시간) 더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D조 첫 경기 호주전에서 루카스 포돌스키,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마스 뮐러, 카카우의 골 퍼레이드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D조 선두로 나섰다. 세르비아를 1-0으로 물리친 가나가 골 득실차에서 독일에 밀려 2위에 랭크됐다.

클로제는 2002년, 2006년 대회에 이어 월드컵 3대회 연속 득점을 올리며 총 11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 위주의 치열한 공방전에 나섰다. 전반 7분 뮐러의 가로지르기를 클로제가 슛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연 독일은 그 1분 뒤 곧바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측면 침투한 뮐러가 반대편으로 쇄도한 포돌스키에게 패스를 찔러넣었고, 포돌스키가 논스톱 왼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선취골을 넣자 독일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24분 클로제가 좋은 득점 기회에서 골을 놓쳤으나, 2분 뒤 다시 맞은 찬스에서 기어이 골을 뽑아냈다. 람이 오른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호주 수비를 헤집고 헤딩슛, 골문을 갈랐다.

연속골로 의기소침해진 호주는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공격력은 무뎌졌고, 수세에 몰리면서 추가 실점 위기에 내몰렸다. 30분 외질이 골키퍼 키를 넘겨 슛한 장면에서 닐이 간신히 걷어내 전반을 두 점 차로 막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독일의 득점 사냥은 멈추지 않았다. 뮐러, 클로제의 슛이 잇따랐으며, 23분 뮐러가 팀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포돌스키의 패스를 받은 뮐러는 수비수를 따돌리며 오른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여유가 생긴 독일은 클로제 대신 카카우를 투입해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는데, 카카우마저 골 퍼레이드에 동참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교체 투입 직후 카카우는 외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호주는 만회골을 뽑으려는 의지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채 그대로 첫 판 대패를 받아들였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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