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 기훈 연서(戀書) 공개... 은조-기훈 커플 새 국면

입력 2010.04.28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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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이 은조에게 쓴 연서(戀書)가 공개된다.

28일 방송될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9회에서는 기훈(천정명 분)이 은조(문근영 분)에게 남긴 편지의 존재가 드러난다.

이 편지는 기훈이 군대에 입대하면서 은조에 대한 애잔한 사랑을 가득 적은 연서(戀書)다. 기훈은 편지를 통해 "피가 철철 흘러도 못 우는 바보 홍기훈 같은 은조야"라고 적는 등 자신의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하지만 결국 이 편지는 효선의 질투로 결국 은조에게 전달되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의 사랑은 오해와 갈등의 골로 이어졌다.

그동안 애끓는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던 은조와 기훈의 사랑이 편지의 오해가 풀리면서 다시금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편지의 존재가 공개되는 9, 10회는 은조와 기훈, 두 사람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매회 애잔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28일과 29일 방송될 9회와 10회에서는 '신데렐라 언니' 식구들인 은조와 효선, 기훈과 정우(옥택연 분), 그리고 송강숙(이미숙 분) 등이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