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더'가 미국 개봉과 함께 현지 언론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등 외신은 리뷰를 통해 12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제한 개봉되는 '마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매우 재능있는 감독인 봉준호의 네번째 영화 '마더'는 또 다른 위협적인 폭풍이 몰아친다"면서 주인공인 김혜자에 대해 "'마더'의 김혜자는 경이롭다. 비극과 코미디 사이의 날카로운 칼 끝에 서있는 듯 하다"고 평했다.
LA타임스는 봉준호 감독을 "한국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며 미국 관객들에게 가장 다가가기 쉬운 감독일 것"이라고 소개하며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은 매 작품마다 발전한다"고 극찬했다.
LA타임스는 또 봉준호 감독을 스릴러의 거장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그의 스릴러 문법을 프랑스식으로 해석한 클로드 샤브롤에 비교하며 "이들과 마찬가지로 봉준호 감독은 서스펜스를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잘 알고 있다"고 호평했다.
'마더'는 미국 뉴욕과 LA 등지의 예술영화관 등 6개 스크린에서 개봉돼 점차적으로 스크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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