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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땅 밟은 김연아, '사흘간의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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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제' 김연아(20)가 드디어 결전의 땅 밴쿠버에 입성했다.

김연아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그 동안 개인훈련을 해온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밴쿠버 공항을 통해 올림픽 무대로 들어섰다. '피겨 여제'의 입성소식을 알리기 위해 몰려든 세계 각국의 취재진 앞에서 활짝 웃은 김연아는 최강자의 여유를 보이며 금메달을 약속했다.

이날 밴쿠버에 도착한 김연아는 개별 일정을 보낸다. 김연아는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밴쿠버 시내의 한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선수단에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대회장과 연습장을 오가며 빙질 및 현장 적응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무리한 취재 요청 및 선수촌내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선수단에서도 김연아 측의 요구를 들어줬다. 그만큼 김연아의 컨디션 조절에 한국 선수단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 결전의 땅을 밟은 김연아는 21일부터 연습장인 트라우트 레이크 센터를 오가며 23일까지 사흘간 사상 첫 피겨 금메달을 위한 최종점검에 들어간다. 꿈이었던 금메달 획득을 위해 지난 1월말 열린 전주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도 불참한 김연아로서는 결전을 앞두고 그 동안의 연습 성과를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게 되는 셈이다.

현재, 김연아의 금메달 전망은 밝다.

지난해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는 이번 밴쿠버 대회의 경기장인 '퍼시픽콜로세움'에서 아사다 마오(일본)와 조애니 로셰트(캐나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경기장 적응이 쉽다. 전지훈련지였던 토론토도 밴쿠버와의 시차가 3시간밖에 나지 않아 컨디션 조절에도 문제가 없다.

또 지난 19일 남자 피겨에서 고난이도 쿼드러플 점프를 선보인 에브게니 플루센코(28, 러시아)가 아닌 안정된 연기력의 에반 라이사첵(25, 미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점도 김연아에게는 기분좋은 소식이다. 무리한 고난이도 점프보다는 안정된 구성과 깔끔한 연기를 보여준 라이사첵은 김연아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오는 24일 쇼트프로그램, 이틀 뒤인 26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출전 선수들이 속속 밴쿠버에 입성하는 가운데 김연아도 금맥을 캐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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