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갈성렬 해설 위원이 자신의 해설스타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갈성렬 위원은 두근두근 Tomorrow 캠페인 블로그(http://samsungcampaign.com/104) '제갈성렬의 빙상일기'를 통해 "내 해설스타일이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내가 해설하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 있다는 것도 안다. 처음에는 이런 여론 때문에 속상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줘 많은 힘이 된다"고 밝혔다.
제갈성렬 위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샤우팅 해설과 관련,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나를 감동하게 했고 흥분하게 했다. 나의 기쁨을 현장에서 감추고 싶지 않았다. 올림픽 금메달은 모든 우리나라 빙상인의 꿈일 것이다. 나도 지금까지 평생을 빙상 위에서 살았고 그 꿈이 이루어진 순간을 눈 앞에서 보았는데 도저히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제갈위원은 이어 "제 해설 스타일이 마음이 들지 않으시는 분들도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은 같을테니 이 자리를 빌어 이해를 부탁드린다. 나도 조금 더 차분하면서도 재미있는 해설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너무 힘들고 피곤하지만 우리 후배들의 선전이 나를 힘나게 한다. 나에게는 올림픽사(史)에 길이 남을 역사의 현장에서 중계하고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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