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시즌 'V4'를 목표로 내건 두산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2명이 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켈빈 히메네스(30)와 레스 왈론드(34)는 지난 1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 뒤, 17일 미야자키로 떠나는 선수단에 합류해 김경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 강속구 투수인 켈빈 히메네스는 16일 새벽 5시(대한항공 KE006편, 뉴욕발)에 먼저 도착했으며, 이어 새벽 6시(대한항공 KE012편, LA발)에 미국 출신 좌완 투수인 레스 왈론드가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도착 당일에는 짐을 풀고 유니폼과 장비 등을 지급받은 뒤 휴식을 취했고, 이튿날인 17일 선수단에 합류해 함께 다시 미야자키로 떠났다.
다음은 히메네스와 왈로드의 두산 입단 소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은?
(히메네스)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두산이 훌륭한 팀이라는 사실을 도미니카공, 미국 선수들에게 들었다. 올해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
(왈론드) "두산 베어스 선수가 되어 기분이 좋다. 두산이 좋은 팀이라는 사실은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좋은 팀의 일원이 되어 무척 기쁘다."
-올 시즌 목표는?
(히메네스) "최대한 많은 게임에 승리를 거둬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
(왈론드) "부상없이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고 꾸준한 활약으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우선 정규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한 후,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전지훈련지로 떠나는데 각오는?
(히메네스) "스프링캠프는 몸을 제대로 만들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시간이다. 스케줄대로 몸을 잘 만들어서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그리고 우승을 확정짓는 그 순간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
(왈론드) "야구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캠프 때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던져서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
-현재 몸상태는?
(히메네스) "컨디션은 물론 어깨 상태도 매우 좋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잘 준비해서 리그에 잘 적응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왈론드) "작년 시즌이 끝난 후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열심히 몸을 잘 만들어왔다. 현재 몸상태는 매우 좋다. 시즌 개막까지 잘 준비하겠다."
-팬들에게 한마디?
(히메네스)"두산 베어스 팬 여러분, 여기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팬 여러분께 우승의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왈론드) "두산베어스 팬 여러분, 올 시즌 저 뿐만 아니라 팬 여러분에게도 무척 기분 좋은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야구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아낌없는 응원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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