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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100% 인상 1억4천만원... 두산 재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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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사장 김진)가 15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좌완 투수 이현승(27)과 지난해 연봉 7천만원에서 100% 인상된 1억4천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현승은 2009시즌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출장, 170이닝 투구,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으며 2010시즌 팀의 선발 한 축을 확실히 책임질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이현승은 "팀에서 나의 가치를 알아준 것 같아 기쁘다"며,"올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이날 이현승 외에도 마지막 남은 3명과 계약을 모두 체결했다.

최준석(27)은 지난해 연봉 6천2백만원에서 4천3백만원 인상된(69.4%) 1억500만원, 이원석(24) 역시 지난해 연봉 6천8백만원에서 3천7백만원 인상된(54.4%) 1억5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오재원은 지난해 연봉 4천400만원에서 18.2% 인상된 5천200만원에 계약을 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는 2010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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