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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은, 올 시즌 울산 현대 주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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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역할을 잘 해내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에 머물렀던 울산 현대가 '대장은' 오장은(25)을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울산은 12일 "오장은이 2010년 팀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전 주장인 중앙 수비수 유경렬로부터 주장 완장을 건네받은 오장은은 2005년 대구FC를 통해 K리그에 입문, 2007년 울산으로 옮겨 중앙 미드필더로 140경기에 나서 15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수를 겸비한 선수다. 김호곤 감독도 오장은 중심으로 팀 전술을 짜는 등 그를 애지중지 했다.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 중 주장에 선임된 오장은은 "주장이라는 직책이 주어져 기쁜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 경험은 적지만 (유)경렬이 형의 좋은 면을 본받고 응용해 중간 역할을 잘 해내는 주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은 오는 24일까지 제주도에서 기초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대학 및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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