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문근영이 극중 인물이 '악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자선앨범 '러브트리 프로젝트' 제작보고회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기존 신데렐라의 시각에서 본 동화를 언니의 시각으로 풀어나간다는 이 작품에서 문근영은 언니 '송은조' 역을 맡아 파격 변신할 예정이다.
문근영은 극중 인물이 악역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신데렐라 언니'의 캐릭터가 악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이 완전히 나쁜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고 선한 모습만 있는 것도 아니다"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근영은 안방 컴백에 앞서 '러브트리 프로젝트'로 가수로 변신해 팬들과 만난다.
문근영은 "앨범을 내니 뿌듯하다.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제 앨범을 가져본 적이 없다. 제 것이 있는게 뿌듯하고 좋은 일 하는데 쓰인다고 하니 기분이 좋다"고 밝게 소감을 전했다.
문근영은 또 "기회가 온다면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 하는 것을 좋아해 무대에 서있는 가수를 보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이어 "배우를 하면서 (노래를)부를 수 있는 기회에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게 됐다. 가수인데 노래를 못하면 혼날 것 같아서 중간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참여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러브트리 프로젝트'는 문근영 김소연 신세경 유준상 홍은희 김강우 이윤지 한혜진 등 나무액터스 소속 배우들은 난치병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 앨범으로, 배우들과 뮤지션들이 공동 작업한 총 17곡이 담겨 있다.
총 4차례에 걸쳐 음원이 공개되며 총 2장의 앨범으로 조만간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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