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김남길이 팬들을 위해 디지털 싱글 '사랑하면 안되니'를 발표한다.
김남길 소속사 관계자는 "김남길이 지난해 12월 29일 극비 녹음을 했다. '선덕여왕'에서 이루지 못한 덕만과의 사랑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그간 팬미팅에서 불렀던 노래 중 전람회의 '취중진담'이 반응이 좋아 좀 더 나은 음질로 녹음해 팬들에게 선물하려 했으나 '선덕여왕' 촬영과 여러 가지 악재들(낙마, 신종풀루 등)로 도저히 녹음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김남길 측에 따르면 그러던 중 작곡가 신인수씨가 갑자기 '선덕여왕' 마지막회를 본 후 바로 곡을 만들어 김남길에게 주고 싶다고 찾아왔다. 이 곡은 덕만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아 만들어 극중 비담의 전하지 못한 마음을 대신 전하고 있다는 것.
김남길 또한 노래를 들어보고는 덕만과 슬픈 사랑을 끝내지 못한 비담의 마음이 아주 잘 녹아있었던 데다가 마침 앞서 이요원이 부른 '비담'이란 곡에 대한 답가의 형태로 녹음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녹음에 임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가슴 아파도'를 만든 콤비 신인수와 조은희가 오랜만에 다시 모여 만든 '사랑하면 안되니'는 8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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