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이 파격적인 스타일에 대한 유쾌한 소감을 밝혔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CGV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한국영화로는 3년만에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장진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장동건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동건 외에 이순재 고두심 한채영 등 톱스타들이 출연해 세 명의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123분여의 러닝타임 동안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세 대통령의 국정 수행과 사생활, 인간적인 고뇌 등을 담고 있다. 고두심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역을 맡아 단아하고 강단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개막작을 들고 영화제를 방문한 고두심은 기자회견장에 펑크 머리와 짙은 눈화장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펑크한 스타일을 못하란 법 있나요(웃음). 이런 스타일은 제가 기분이 좋을 때 하는 겁니다. 늘몸빼만 입고 리어카만 끌거나 애들 데리고 엄마 역할만 했는데, 다 벗어던지고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벌써 한껏 멋을 낸 고두심이라고 기사가 떠서 잘도 아신다고 생각했어요. 잘 한 것 같아요. 너무 행복해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통령의 일상을 그린 유쾌한 코미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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