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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필살' 김상훈, 영양가 만점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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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포수 김상훈이 '1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지만 팀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세운 선수로 박수를 받았다. 그 1안타가 팀의 승리를 굳힌 스리런 홈런이었기 때문이다.

김상훈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의 시즌 8차전서 포수 겸 6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9-6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홈런 한 방으로 이날 활약을 끝낸 김상훈이지만, 경기 상황상 그의 홈런포는 사실상 결승포나 다름없었다. 5-5 동점이던 4회초, 최희섭의 희생플라이로 6-5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김상훈의 방망이가 빛을 발했다.

1사 1, 2루, 볼카운트 1-2에서 김상훈은 히어로즈 세번째 투수 전준호의 높게 제구된 직구(142km)를 통타했고, 타구는 목동구장의 바람을 타고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시즌 9호 스리런포(비거리 120m)였다. 이 홈런으로 KIA는 단숨에 9-5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안정권으로 접어들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5회말 강정호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히어로즈가 1점을 보탰으니, 김상훈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경기는 어떻게 전개됐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경기 후 김상훈은 밝게 웃으면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절친한 친구 사이인 서재응의 승리에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더욱 기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훈은 "오늘 친한 친구인 서재응이 1군에 복귀했다. 꼭 승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결정적인 홈런으로 승리를 선물해줘서 기쁘다"며 "볼카운트가 유리해서 직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직구가 들어왔다. 홈런이 아닐 줄 알았는데 운좋게 넘어갔다"고 이날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김상훈은 "서재응이 홈런 3방을 맞았다. 목동구장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인데, 볼배합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 반성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목동=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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