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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5할5푼 폭발! 김현수, 야구팬들은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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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못쓰(4할도 못치는 쓰레기)에 이어 이제는 육못쓰(6할도 못치는 쓰레기)까지...'

두산 베어스의 '보물' 김현수가 야구팬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고 있다. 뜨겁다 못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방망이'에 야구팬들은 '육못쓰'라는 별명까지 반어적으로 사용하면서 경이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9일 대전구장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서 5타석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에 1볼넷까지 골라내면서 팀의 11-2 대승을 이끌었다. 게다가 4안타 중 2루타를 2개나 뽑아내면서 김현수는 그야말로 지난해 '리딩히터'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대표팀 3번 타자로 나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던 김현수는 시즌 개막 후에도 그 기세가 수그러들 줄 모른다. 비록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성적 일지를 살펴보면 그의 방망이는 상대팀으로서는 가히 공포스러울 정도다.

KIA와의 개막 2연전에서 6타수 3안타(2루타 1개, 3루타 1개) 볼넷 2개 1타점. 한화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8안타 2루타 3개 홈런 2개 5타점 2볼넷. 9일 현재 타율은 5할5푼에 달하며 OPS(출루율+장타율)은 무려 1.775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김현수는 타격 순위 거의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타율-최다안타(11개)-장타율(1.150)-출루율(0.625)에서 1위, 홈런(2개) 공동 3위, 타점(6타점) 3위, 득점 5위(5득점)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집계하는 각종 순위를 홀로 휩쓸고 있다. 도루까지 1개를 성공시켜 이 부문 6위에 올라있으니 그야말로 김현수의 초반 기세는 무서울 지경이다.

지난 시즌 김현수는 타격 3관왕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홈런이 9개에 그쳐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때문에 지난 겨울 김현수는 파워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힘을 길렀고, 히팅 포인트를 앞당기면서 홈런수를 늘리는 준비를 착착 해나갔다.

WBC서는 선배 거포들에게 타점 기회를 넘기기 위해 자신은 전문 분야(?)인 정확한 컨택에 의한 안타 양산에만 집중했지만, 시즌 개막 후 김현수는 태극마크의 부담을 덜고 마음 편하게 자기 스윙을 가져가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그 결과는 대성공이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을 두고 "빗맞은 경우가 많았는데 그게 안타가 된 적이 많았다.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정확하게 공을 때려내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김현수는 이제 안타를 못쳐야 '무슨 일 있나'라며 관심을 끌 판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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