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시리즈와 '클로버필드' 등을 제작하고 '미션 임파서블 3'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대표 흥행사 J.J. 에이브람스와 주연배우들이 신작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을 들고 24일 내한했다.
2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로드쇼를 가진 후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에이브람스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한 흥행 욕심을 밝혔다.
자신의 연출 데뷔작인 '미션 임파서블 3'가 가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트랜스포머'가 경신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에이브람스 감독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스타트렉'으로 다시 흥행 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5월 7일 개봉하는 '스타트렉'과 6월 개봉작인 '트랜스포머 2'가 선의의 경쟁을 벌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이클 베이와는 좋은 친구 사이다. 그러나 '스타트렉'이 '트랜스포머 2'를 무찌를 거라고 생각한다(웃음). 실은 두 작품 모두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한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 3'에 보내준 한국에서의 흥행 호조에 감사를 전하며 새 영화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MI3'는 첫번째 영화고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이번 영화는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쉽기도 하고 다르게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이번 작품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이번 작품에 대해 기대가 크고 '트랜스포머 2'에 대한 기대도 크다. 후에 마이클 베이가 방한했을 때 '트랜스포머 2'보다 '스타트렉'이 더 잘 됐다는 질문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스타트렉'을 연출하며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젊고 재능있는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며 "TV 시리즈에 관심이 없었지만, 각본이 흥미롭고 스펙터클해서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트렉'은 유명 TV시리즈를 극장판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오는 5월 7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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