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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200억 첩보대작 '아이리스' 합류…이병헌-김태희와 연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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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가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0억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IRIS, 제작 강제규 필름 & 태원 프로덕션)에 합류한다.

4일 '아이리스' 제작사 측은 부드러운 멜로와 정통 코미디 연기에 능숙한 정준호가 이번 드라마에서 우정과 사랑 그리고 국가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는 국가 안전국 소속 엘리트 요원 '진사우'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정준호가 맡게 된 '사우'는 국가안전국 (NSS) 소속 요원으로 학교, 특전사시절, 국가안전국에서도 항상 최고였지만,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 분)를 만나고 난 후부터 명령에 의해 행동하는 국가안전국 소속 요원으로서의 의무와 특수요원에게 금시기 되어있는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이다.

'현준'과는 서로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게 되는 절친한 친구이자 '승희'를 사랑하는 라이벌로 운명적인 대결을 펼치게 된다. 정준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이병헌과 함께 드라마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호는 지난해 드라마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의 제작과 출연을 맡기도 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오는 3월 일본 아키타현에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의 액션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 일본 혼슈의 북서부에 자리한 아키타현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 (원령공주)'의 무대가 된 곳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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