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안방극장 '순수 소녀'로 매력 발산

MBC 수목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 도영명, 연출 황인뢰 김수영)의 배우 윤진서(26)가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영화들을 통해 스크린을 사로잡았던 윤진서는 '돌아온 일지매'로 일지매(정일우 분)의 첫사랑 달이와 운명적인 연인 월회라는 1인2역의 연기를 선보인다.

윤진서는 방송 초반 티 없이 맑고 사랑스러운 달이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연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지난 29일 달이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과 일지매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전파를 탄 후 천진난만하면서도 개구쟁이 같은 달이를 잘 표현했다는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방송이 나간 후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는 '스크린에서도 매력적이지만 돌아온 일지매에서의 연기도 좋았다', '다른 여배우들과 차별화된 연기라 맘에 든다', '달이를 통해 진짜 천진난만한 윤진서를 봤다' 등의 글이 올라와 '돌아온 일지매'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는 윤진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진은 "윤진서가 사극 연기가 처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청초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윤진서는 특유의 해맑은 웃음으로 현장을 밝게 만들며 1인2역 연기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진서는 최근 드라마 OST에도 참여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극중 달이의 테마곡인 '내가 꿈꾸는 그곳'을 직접 부른 윤진서는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일지매와 사랑에 빠진 순수한 소녀의 풋풋한 감정을 잘 이끌어냈다는 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