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안 "김태우 제대하면 god 활동 논의할 것"

연기자로 변신한 가수 데니안이 멤버 김태우가 제대를 하면 god 활동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니안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컨벤션에서 열린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 현장공개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니 안을 비롯해 손호영, 윤계상, 박준형 등은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김태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데니 안은 공교롭게도 god 멤버들이 모두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계상이랑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 당시는 지금처럼 그룹이 개별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그룹 활동만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데니 안은 "god 활동을 쉬면서 지금을 놓치면 연기를 새로 시작하기가 늦겠다는 생각을 했다. 음악은 쭉 했으니 연기를 하고 싶었다. 준형이 형이 연기하는 것을 보고는 놀랐다"며 "그러나 다들 음악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데니 안은 god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관련해 "김태우의 제대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제대하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 같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데니 안은 "올해가 god 10주년이라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공연을 하든 앨범을 하든 그 가능성은 반반 정도다. god라는 것이 여전히 가슴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와 연극 등을 오가며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데니안은 가수로서의 욕심드 드러냈다.

데니 안은 "god가 계속 된다면 음악도 계속 하고 싶다. 곡도 계속 쓰고 있고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또 프로듀서해서 god 같은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데니 안은 현재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에서 안재모의 동생 강은환 역으로 열연 중이며 연극 '클로저'를 통해서도 팬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