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감스러운 도시'가 다양한 카메오들의 출연으로 눈길을 끈다.
단 한 장면의 출연으로 관객을 폭소로 유도하는 첫번째 카메오는 출연배우들과의 친분으로 깜짝 출연을 하게 된 김흥국. 김흥국은 시나리오 상에는 없는 경찰서 교통계에 잡혀와 취조당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교통계에서 벌금을 내라는 말에 "내가 기러기 아빠에 잘 되지도 않은 앨범을 2장이나 냈는데 내가 지금 돈이 어디 있어"라며 본인의 실제 상황을 연상시키는 대사 애드리브로 웃음을 준다.
미남 배우 조한선은 영화 후반부에 깜짝 등장한다. 조한선은 오토바이에 블랙 가죽 점퍼에 멋진 헬멧을 쓰고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 헬멧을 벗는 단 한 컷만으로 관객의 시선을 잡아끈다.


'한국의 수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정웅인의 딸 정세윤은 엄마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즉석에서 캐스팅돼 출연했다는 후문이다. 아빠 정웅인과 함께 출연해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개그맨 장동민의 아버지 장광순 씨와 가수 이범학도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올 설 연휴 유일한 한국영화 개봉작인 '유감스러운 도시'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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