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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천800만엔 계약 김무영의 꿈 "이승엽 삼진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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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와 맞붙어 삼진을 잡고 싶다"

일본 지역 스포츠 전문지 '니시닛폰 스포츠'는 21일자 보도에서 '모국영웅에 도전장'이란 기사를 제재하고 "2009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은 김무영(22)이 계약금 2천만엔, 연봉 800만엔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김무영은 지난 20일 후쿠오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오가와 가즈오 스카우트 부장과 만나 계약하는 자리에서 "이승엽과 만난다면 몸족 낮은 코스로 볼을 찔러넣어 삼진을 잡고 싶다"며 대선배에게 선전포고를 해 주목을 끌었다.

이 신문은 "김무영에게 있어 이승엽의 존재는 우상과도 같다. 부산에서 보낸 중학 시절 이승엽의 경기가 열릴 때면 직접 구장을 방문해 응원을 했는가 하면, 지난 2004년 이승엽이 일본무대를 밟은 이후에는 TV 중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둘의 맞대결에 흥미를 나타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는 소속 리그가 달라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인터리그)에서나 만날 가능성이 있다.

오가와 스카우트 부장은 "셋업맨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좀 더 포크볼의 정교함이 더해지면 '승리불펜'으로 기용할 참"이라며 신뢰를 나타냈다.

재일 유학생 출신으로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투수 김무영(22)은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4순위로 지명된 신성현(18)과 함께 재일교포나 한국프로야구 출신이 아닌 한국 야구유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프로야구에 발을 들였다.

김무영의 주무기는 최고구속 148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지난해 시고쿠-규슈 아일랜드리그(독립리그)에서는 1년차임에도 3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한 실력파다. 또한 후쿠오카 레드와블러스가 배출해낸 프로야구선수 1호이기도 하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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