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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패떴' 가수 불패 신화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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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3년 7개월 만에 정규 11집을 발매하는 가수 윤종신이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출연 가수는 음악으로도 대박을 낸다는 공식을 이어갈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패떴'에서 맹활약 중인 윤종신은 그 간 공일오비의 정석원과 함께 새 정규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현재 모든 작업을 마치고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온라인 공개는 17일.

윤종신은 자신의 주무기인 발라드 '내일 할 일' 외에도 MC몽이 피처링한 빠른 템포의 곡 '즉흥여행'도 함께 내세워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윤종신은 이미 '음악 예능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예능 프로그램을 누벼왔다.

그는 지난 인터뷰를 통해 "한 가지를 위해 다른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 쪽의 이미지 때문에 다른 한 쪽의 일이 피해를 봐도 좋지만, 자유롭고 싶다"는 지론을 폈다.

2008년 자신의 목표점은 '재미있게 사는 음악 예능인'이라 밝힌 윤종신은 '90년대 음악을 하며 쌓아온 옹벽을 제거 중'이라는 말로 자신의 현재를 표현하기도 했다.

윤종신의 새 앨범은 '패떴'에 출연 중인 가수들이 모두 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뒀기에 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패떴'에 출연 중인 '패밀리' 중 가수인 이효리, 빅뱅의 대성, 김종국은 모두 가수로서 대성공을 거뒀다.

이효리는 지난 7월 솔로 3집 앨범 '잇츠 효리시(It's Hyorish)'를 내고 타이틀곡 '유고걸(U-Go-Girl)'은 물론 후속곡 '헤이 미스터빅'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고의 섹시 지존다운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연말에는 데뷔 후 첫 단독콘서트까지 개최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빅뱅의 대성 또한 빅뱅으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빅뱅은 지난 8월 미니3집 '스탠드 업'을 발매, 타이틀곡 '하루하루'가 전 온라인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한 것은 물론 '천국' '착한사람'마저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정규 2집 '리멤버'와 타이틀곡 '붉은 노을'을 발표, 음반 판매와 각종 온라인 음원 순위 1위를 휩쓸고 있다.

최근 새로운 '패밀리'로 합류한 김종국 역시 새 앨범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달 2년 6개월 만에 정규 5집 앨범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발매,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과 발라드 '고맙다'로 과거 '한 남자' '제자리 걸음' '편지'의 히트 계보를 잇고 있다.

쟁쟁한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요즘, '음악 예능인'의 기치를 일찌감치 내걸었던 윤종신이 '패떴' 출연 가수는 대박이라는 공식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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