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꾸면 선수들 불안하잖습니까."
5일 한국 야구 대표팀 일원 가운데 투수쪽에서 임태훈을 빼고 KIA 윤석민(22)을 전격 발탁한 대표팀 김경문 감독의 일성이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쿠바와의 평가전을 치르기 전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남은 것은 팀워크를 다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포지션에서 교체가 또 필요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표팀에도 좋은 모습이 아니고, 경기 출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큰 부상이 아니라면 더 이상의 선수 교체는 없을 것이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오는 13일부터 치러지는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과 관련한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우선 선수들의 부상 염려에 대해서는 평소 시즌 일정을 치르는 것처럼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4일 네덜란드전을 비롯해 5일, 6일 이틀에 걸쳐 치르는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괜히 부상을 우려해 몸을 사리는 동작보다는 선수 개개인이 평소에 펼치는 기운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국들과의 공개 평가전의 손익에 대해서는 어차피 정보전을 통해 전력을 다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굳이 무언가를 숨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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