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플레이보이 모델 수식어, 내겐 영광"

모델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을 시도한 이파니가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보다는 영광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파니는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섹시드라마 '앙녀쟁투'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파니는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수식어가 나에겐 영광이다. 결코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나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줘서 고마울 뿐"이라고 전했다.

'앙녀쟁투'로 연기에 첫 도전한 이파니는 "중학교 때부터 가졌던 연기자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처음이라서 연기가 어렵지만 즐기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파니는 "영화 '색즉시공2'에서 여주인공 제의를 받았었다"고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파니는 "너무 좋은 기회였지만 정극에 도전하고 싶어서 못했고 무엇보다 큰 배역이라 부담감이 들었다. 차근차근 연기에 도전을 할 계획이며 아직 부족하지만 다음에는 더 잘 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앙녀쟁투'는 모델아카데미에서 벌어지는 모델 지망생들의 이야기를 가볍고 경쾌하고 풀어낸 섹시 코미디다.

이파니는 '앙녀쟁투'에서 톱모델 지우 역을 맡았다. 성은에게 사랑하는 남자 친구를 빼앗기고 톱모델 자리를 빼앗기게 되면서 질투에 사로잡히는 역할이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앙녀쟁투'는 오는 15일 토요일 밤 12시에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