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문희정 극본, 이태곤 연출)의 최진실이 최근 공개된 드라마 포스터에서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진실은 먼저 촬영한 첫번째 포스터 사진에서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정준호와 함께 붉은색 파티복을 차려입고 우아함과 섹시함을 과시했다. 등이 깊이 패인 드레스를 입은 최진실은 마치 아르헨티나 탱고를 추는 것과 같은 멋을 발산하고 있다.
사실상 이 포스터의 컨셉트는 드라마속에서는 판타지에 가깝다. 첫 회 톱스타로 등장하는 정준호와 함께 근사한 파티에 참석해 춤을 추는 환상의 꿈을 꾸는 데서 그치기 때문이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속 사실적인 캐릭터는 오히려 두 번째 포스터 촬영에서 묻어난다.
최진실이 하고 있는 일명 '푸들머리'는 실제로 극중에서 하고 나올 대표적인 머리 모양이다. 자식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억척스럽게 사는 '또순이'의 강렬한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변신을 시도한 것.
최진실은 이번 푸들머리 촌티 스타일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면서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내비치고 있다. 직접 미용실에서 자신의 머리 스타일을 주문하면서 가장 평범하고 서민적인 삼십대 후반 보통 아줌마의 모습을 표현해달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최진실과 정준호가 펼치는 로맨틱 코믹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오는 3월 8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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