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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최진실, '억척 아줌마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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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기 위해 억척 아줌마들이 나섰다.

MBC 주말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의 주인공 박정금 역의 배종옥과 오는 3월 8일 첫 방송되는 주말 특별기획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홍선희 역의 최진실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이 맡은 캐릭터는 우리 시대를 사는 억척스럽지만 이웃 같은 친근하고 현실감 넘치는 아줌마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사랑에 흐느끼고 괴로워하고 갈등하는 뻔한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를 살아가는 구체적 캐릭터들이다.

매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천하일색 박정금'의 박정금은 이혼 후에 아들을 잃어버려 가슴 한켠에 한을 품고 살면서 강력반 형사 직업을 갖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솔직한 캐릭터다.

부모님의 이혼과 자신의 이혼, 아들을 잃어버린 한까지 지니고 있는 박정금은 옷깃에 묻은 먼지를 툭툭 털어내 듯 자신을 다스리면서 살아내는 지혜를 갖추고 있어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

특히 이를 연기하는 배종옥의 연기로 인해 몰입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배종옥은 데뷔 26년만에 첫 액션 연기를 온몸으로 소화해내면서 부상 투혼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 2층 높이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논바닥을 기어다니는 등 일명 '다찌마와리 씬'(격투씬)까지 소화하고 있는 것.

배종옥은 "솔직한 삶의 한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드라마속 삶과 현실이 그리 크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나 자신도 공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3월 8일 첫 방송하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여주인공 홍선희 역의 최진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최진실은 극중 마흔의 나이에 이혼녀로서 힘겨운 생활고를 몸소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함을 보여준다. 딸아이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방송국 방청객 아르바이트와 CF 엑스트라 파출부 등 온갖 궂은 일을 마다 하지 않는다.

지난 20일에는 사전 야외 촬영에서 와이어를 몸에 부착하고 액션을 펼칠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또 여주인공으로서는 쑥쓰러울 수 있는 망가진 모습, 일명 뽀글 퍼머인 푸들머리로 완벽한 보통 아줌마로의 변신도 했다. 예쁘게 보이려 하기보다 사실적으로 보이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

최진실은 "예쁘게 보이려 하기보다는 캐릭터를 얼마나 사실적으로 그릴 수 있는지가 내 숙제"라면서 "시청자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여주인공의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주말 오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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