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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입소 서운함, 공익-현역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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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 하루를 앞둔 하하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1만5400여 팬들이 함께 준비한 '게릴라 콘서트'를 끝으로 입소 전 마지막 스케줄을 장식했다.

하하는 '무한도전' 팀과 함께 10일 오후 6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하하 게릴라 콘서트'란 타이틀로 깜짝 공연을 갖고 지난 2년여를 돌아보고 팬들의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하하 게릴라 콘서트'는 1만5400여 관객들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으며, 하하는 "내일 훈련소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고, 갔다와서 두 배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에 앞서 하하는 9일 오후 10시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하하의 텐텐클럽' 생방송에서 DJ로서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하하는 '고별특집-여러분 감사합니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정든 사람들을 떠나는 게 슬프고 서운하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여기에 공익, 현역을 따지는 게 그리 중요하냐"며 "물론 현역 가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난 6시면 퇴근해 적이(이적)형 방송 들어야지"라고 말했다.

또한 "버라이어티맨으로 TV에선 기분이 안좋아도 웃어야 했지만, 라디오에선 여러분에게 투정도 많이 부렸다"며 라디오를 사랑했던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하하는 방송 30분을 남겨두고 '텐텐 가족에게 보내는 DJ훈이의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2005년 11월 1일 첫방송을 한 뒤 2년 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요행 바라지 않고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더 서운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아무 것도 아니다. 순위를 따지자면 청취자가 1등이고, 게스트, 스태프 순이다. 공익이니 '오버'하면 욕 먹을 것 같고, 갔다 와서 DJ훈으로 돌아오겠다. 여러분, 나 소리 질러 여러분 찾을 것이다"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하하는 "832일을 함께 했다. 스파르타 정신으로 '죽지않아'를 외쳤다. 서운해서 운다. DJ훈은 돌아올 거다. 다시 만날 거다"라며 "공익 가서 재미있는 일 많이 만들어 소스 많이 가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 무지하게 사랑합니다"라며 게스트들과 청취자들의 이름을 불렀으며,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방송을 들어준 '일등 청취자' 안혜경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하하는 11일 강원도 원주 소재의 한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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