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김연지 "워너비 김진호와 연인? 친구!"

씨야의 김연지가 SG워너비의 김진호와 사귀어보라는 네티즌들의 '귀여운 성화'에 사양의 뜻을 분명히 했다.

네티즌들은 최근 SG워너비의 채동하와 씨야의 이보람의 열애설이 밝혀지고, SG워너비의 김용준과 황정음의 열애설이 밝혀지자 '씨야의 김연지와 SG워너비의 김진호가 사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씨야의 김연지는 "며칠 전 SG워너비의 김진호를 만나 이런 얘기를 나눴다"며 "친구 사이를 이렇게 얼떨 결에 엮으려고 하니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김연지는 "진호와는 친구일 뿐, 서로 이상형이 아니기에 절대 연인으로 발전할 일은 없다"고 못박았다.

옆에 있던 이보람 역시 "워낙 오래 친구로 지냈기에 연지-진호가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거들었다.

김연지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듬직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며 나를 예뻐해주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며 "키는 178cm 이상이었으면 좋겠고, 나랑 좀 닮은 사람, 내 집 앞에서 오래 기다려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밝혔다.

씨야의 또 다른 '싱글' 멤버 남규리는 이상형을 묻자 "못 생겨도 날 챙겨주는 느낌이 가면 맘이 갈 것"이라면서도 "워낙 만남을 가질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또한 "간혹 지인을 통해 '간접 대시'를 받기도 하지만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인물들은 없다"며 "난 누군가를 좋아하면 홀딱 넘어가 간, 쓸개를 다 빼주는 스타일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씨야는 지난 20일 SBS '인기가요'에서 2.5집 대표곡 '슬픈 발걸음'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 송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리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