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투수 윤길현(25)과 내야수 정근우(26)가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SK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길현, 정근우와 2008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윤길현은 지난 해 7천300만 원에서 64.4%가 인상된 1억2천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고 정근우는 6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이 오른 1억1천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윤길현은 프로 데뷔 후 7년, 정근우는 4년 만에 각각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지난 2002년에 데뷔한 윤길현은 2007 시즌 완벽한 불펜의 핵으로 자리매김하며 팀 내 최다인 74경기에 등판, 8승 3패 2.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 지난 해 타율 0.311, 10홈런 24도루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던 정근우 역시 4년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한편 지난 2006년보다 24.2% 삭감된 6천100만 원에 재계약했다.
SK는 전체 재계약 대상자 41명 중 36명과 재계약을 완료해 87.8%의 재계약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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