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슴' 서영의 섹시 아성에 신인 여배우 정예리, 김선영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9일 오후 11시 방송된 OCN 8부작 TV무비 '직장연애사'의 두번째 이야기 '그녀는 남자를 가지고 노는 마녀'에서 정예리, 김선영은 육감적인 전라 노출과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신인답지 않은 과감함을 선보이며 케이블TV 최고의 섹시스타로 등극한 서영을 위협했다.

'직장연애사'에서 두 배우는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악녀 예리 역을 맡아 농도 짙은 섹시 연기를 펼쳤다. 낮에는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 밤에는 요부로 돌변하는 극중 예리의 다중인격 모습을 정예리와 김선영 두 배우가 각각 연기한 것. 두 캐릭터를 1인2역으로 연기하는 경우는 많지만 한 인물을 두 배우가 동시에 연기하는 경우는 꽤 독특한 설정이다.
제2화 '그녀는 남자를 가지고 노는 마녀'에서는 직장 동료 남자들을 파멸로 이끄는 예리의 만행을 공개하려는 일당과, 그녀를 보호하려는 남자 직원들간의 웃지 못할 소동을 그렸다.
주인공 예리는 완벽한 업무 처리와 봉사활동을 하는 천사 같은 이미지와 남자들의 성(性)에 대한 콤플렉스를 온갖 방법으로 치유해주는 요부 같은 이미지, 두 가지 이미지를 가진 매력적인 여인. 하지만 결국 남자들을 회사의 기밀사항 유출, 공금횡령까지도 하게 만드는 위험한 악녀로 변신함으로써 흥미로운 반전을 선사했다.
다중인격의 예리 역을 동시에 연기하게 된 김선영과 정예리의 섹시 대결은 '직장연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백미. 두 사람은 전라 노출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연기와 다양한 내면 연기로 성인 시청자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옴니버스 형식의 TV무비 '직장연애사'는 우리 시대 직장남녀의 비밀스럽고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놓는 8부작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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