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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슈퍼맨'되어 전지현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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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감독의 신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전지현과 호흡

최근 허준호 감독의 '행복'에서 임수정과 멜로연기를 선보인 황정민이 차기작에서는 전지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황정민은 '말아톤'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의 신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아 여자주인공 송수정 역의 전지현과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것.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한 엉뚱한 사나이가 이웃을 위해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면서 펼치는 유쾌하고 기발한 웃음과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PC통신을 통해 연재되었던 '어느날 갑자기'에 수록된 단편 중 하나로 황정민은 자신을 슈퍼맨이라 믿는 사나이를 맡아 코믹하면서도 가슴 울리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 남자 친구를 소개합니다'와 '데이지' 출연이후 글로벌 프로젝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촬영을 마친 전지현은 현실적이고 동정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송수정'으로 분해 황정민과 티격태격하며 이전과 다른 연기를 펼쳐 보인다는 각오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및 투자와 배급까지 책임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2008년 상반기에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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