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석 "군복무, 연기생활에 도움 됐다"

'로비스트'에 출연하는 한재석이 군대 생활이 실질적으로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3시 서울 반포동 엘루체 백화점에서 '로비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재석은 병역을 회피하다, 최근 현역으로 복무하고 제대했다.

'군대에 갔다온 것이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한재석은 "연기 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도움이 많이 됐다"며 "철없었던 행동들도 없어졌고, 내부적으로 성숙해지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품에서도 성숙함이 드러날 것 같은데 아직 '로비스트'가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이 시작되면 아마도 여러분들이 판단해주실거라 믿는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로비스트'는 '백정의 딸', '때려', '그 여자' 등의 작품에서 연출력을 과시한 이현직 감독이 주축을 이루며, '고개 숙인 남자',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주찬옥 작가, '올인', '주몽' 등의 최완규 작가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

'로비스트'는 뉴욕, 워싱턴, 키르키즈스탄 등 해외 로케를 통해 스펙터클하고 장엄한 장면을 담아 로비스트의 세계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로비스트'는 10월 초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