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가 졸지에 '미남은 괴로워'를 찍었다.
SBS'불량커플'의 후속으로 방영될 SBS 특별기획'칼잡이 오수정'에서 남자 주인공 만수역을 맡은 오지호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못지 않은 특수분장을 하고 '뚱남'으로 변신 한 것.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중산에 위치한 '특수분장팀CELL' 사무실에서 '칼잡이 오수정'의 뚱뚱한 폭탄남 만수의 특수분장 테스트가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특수분장팀 CELL의 황호균 팀장은 "이렇게 인내력 있는 연기자는 찾아보기 힘들다"며"지금까지 특수 분장을 할때 오지호씨처럼 잘 참는 연기자는 드물었다"며 오지호를 칭찬했다.
오지호의 인내심 덕분에 결국 오지호는 같이 있던 매니저조차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뚱남만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칼잡이 오수정'은 결혼상대자를 외모와는 상관없이 오직 남자의 재력과 배경만으로 선택하려던 오수정(엄정화 분)이 뚱남 만수(오지호 분)가 사법고시에 떨어지자 결혼식 당일 만수(오지호 분)를 차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지호와 엄정화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칼잡이 오수정'은 오는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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