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제국' 첼시가 또 한번 리버풀에 발목을 잡혔다.
첼시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 앤필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6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조 콜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첼시는 결국 지난 04-05 시즌에 이어 또 한번 리버풀에 의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첼시는 전반 22분 리버풀 아게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고 연장전까지 치른 대혈전 속에서도 만회골을 넣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서 두 차례나 선방을 펼친 상대 레이나 골키퍼에 막혀 결국 1-4로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지난 04-05시즌에도 준결승에서 리버풀과 격돌했다.
16강전에서 바르셀로나,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연속으로 격파한 첼시의 우승 가능성은 꽤 높아 보였다.
하지만 첼시는 리버풀을 넘지 못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원정으로 치러진 2차전에서 전반 4분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에게 5골, 바이에른 뮌헨에게 6골을 터뜨렸던 폭발적인 공격이 리버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첼시에게는 리버풀이 새 역사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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