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는 우리 영화 남자 관계자 모두의 로망이었죠."
배우 성지루가 새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감독 김한민, 제작 두엔터테인먼트)의 촬영장에서 박솔미에게 쏟아진 뜨거운 인기를 상세하게 밝혔다.
선악이 공존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으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성지루는 미스터리 추리극인 이번 영화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쥔 인물을 연기한다. 1986년 작은 섬 극락도에서 17인의 섬주민 전원이 흔적 없이 사라진 사건을 추적하는 이번 영화에서 성지루는 어딘가 모자른 듯 하지만 순박한 섬마을 일꾼으로 분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전라도 신안군의 한 섬에서 6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그만큼 끈끈한 동료애를 다졌다고 한다. 특히 박솔미는 다른 여배우가 없는 상황에서 성지루가 좋은 말벗이자 친구가 돼 줬다고 밝혔었다.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박솔미가 "박해일은 영원한 나의 로망"이라고 말한 것에 빗대어 성지루는 "박솔미는 '극락도'팀 남자들의 로망이다"고 말했다.
"여배우라고는 박솔미하고 유혜정 둘 뿐인데, 그래도 미혼인 박솔미에게 남자들의 애정이 쏟아졌죠. 가뜩이나 여자 스태프들도 없어서 남자 스태프를 여자로 바꿔 달라고 성화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니 박솔미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죠."
그러나 성지루는 박솔미가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소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성지루는 모 토크쇼에 출연해 박솔미의 삼겹살 사랑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박솔미의 좋은 내면이나 장점이 충분히 보여지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매력이 참 많은 사람인데 말이죠."
아끼는 후배 배우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나는 성지루의 이야기가 영화 촬영장의 훈훈했던 분위기를 전해주는 듯 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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