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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호, '세트 피스'로 예멘 골문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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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피스' 상황에서 예멘의 골문을 연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예멘과의 베이징 올림픽 2차예선을 앞두고 세트 피스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26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올림픽 대표팀은 압신 고트비 코치의 지도 아래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 피스 상황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좌측과 우측의 코너킥 키커로는 각각 김승용(광주)과 백지훈(수원)이 낙점됐다.

고트비 코치는 코너킥 때 짧은 패스에 이은 리턴 패스를 이용해 크로스를 올리는 방식과 단순히 코너킥을 차 올리는 방식을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또 코너킥시 공격수들과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들의 위치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프리킥시에도 김승용이 슈팅과 크로스를 담당했다.

김승용은 낙차가 큰 날카로운 프리킥을 수차례 선보여 예멘전 기대감을 높였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에서 올림픽 대표팀은 초반 패스 중심의 훈련을 진행했고 베어벡 감독은 선수들에게 되도록 빠르게 패스를 연결할 것을 주문했다.

조이뉴스24 파주=김종력기자 raul7@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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